KBS2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의 김지원이 진구를 향한 귀여운 애정을 드러냈다.
3일 방송된 '태양의 후예'에서는 한국으로 복귀한 서대영(진구)의 소식을 몰래 듣고 있던 윤명주(김지원)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명주는 대영의 후임에게 온 전화를 보고 기분 좋은 표정을 지었다. 대영의 후임은 명주에게 다급한 목소리로 "서대영 상사가 지금 저를 향해 걸어오고 계십니다"라고 보고했다.
이에 명주는 "진짜? 좋겠다"라고 대답했고 후임은 어떻게 하면 되겠느냐고 물었다. 명주는 한국에 있던 대영의 소식을 후임을 통해 몰래 보고받고 있었던 것.
이를 눈치챈 대영은 끊으라고 지시했지만, 후임은 "윤 중위님은 중위고 서 상사님은 상사다"라고 변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대영은 "첩보전에서 적에게 노출됐을때 가장 먼저 하는일이 뭐야. 시키는 대로 해 임마"라고 윽박질렀고 명주는 "오늘은 목소리 들었어. 이만 끊자"라며 대영을 향한 순애보를 드러냈다.
사진='태양의 후예' 방송 캡처
김두연 기자 myajk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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