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케치북' 라디, "방송 안하는 이유? 울렁증 있다"

입력 : 2016-03-11 17: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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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라디가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이하 '스케치북')에 출연한다.
 
11일 방송되는 '스케치북'에서는 라디가 게스트로 출연해 오랜만에 방송에 출연한 소감과 자신의 히트곡에 대한 생각을 전할 예정이다.
 
최근 녹화에서 라디는 "'스케치북' 이외의 방송에는 전혀 출연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가 밝힌 이유는 방송 울렁증. 이에 MC 유희열은 "그런데 무대에선 마치 '이 무대는 내 것이다'라는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라디는 자신의 대표곡 'I'm in love'에 대한 에피소드도 밝혔다. 그는 가장 기억에 남는 리메이크 버전이 무엇인지 묻는 질문에 "방송을 보는데 김연아 씨가 이 노래를 부르시더라. 실감이 안 났다"고 대답했다.
 
이에 MC 유희열은 "저는 김연아 씨가 갈라쇼에서 '뜨거운 안녕'에 맞춰 점프를 세 번씩 하시는 걸 보고 가족들과 소고기 회식했다"고 말해 폭소케 했다.
 
'스케치북'은 11일 밤 12시 10분 방송된다.
 
사진=KBS2 제공
 
김두연 기자 myajk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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