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금토드라마 '시그널'의 김혜수가 이제훈에게 조진웅을 살리자고 설득했다.
11일 저녁 방송된 '시그널' 15회에서는 살인범의 누명을 쓰고 구치소에 수감돼 있는 박해영(이제훈)을 찾은 차수현(김혜수)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구치소를 찾은 차수현은 박해영에게 "단도직입적으로 묻겠다"며 "이재한(조진웅) 선배 살릴 수 있느냐"고 물었다. 과거와의 무전을 한다는 박해영의 말을 믿고 이재한을 살릴 수 있다는 희망이 생긴 것.
그러나 박해영은 "무전으로 사람을 살리는 건 위험하다. 그에 대한 댓가로 또 다른 희생자가 생긴다"고 대답했다. 이에 차수현은 "이재한 선배를 살릴 단 1%의 가능성이 있다면 모든 것이 엉망이 돼버려도 괜찮다"고 말했다.
이어 차수현은 이재한을 살리고 박해영까지 누명에서 벗게할 수 있는 묘책으로 김성범을 지목했다. 안치수(정해균)이 살해된 날 김성범은 인주에 있었고 그의 별장에서는 이재한의 백골사체까지 발견됐기 때문이다.
차수현은 "나는 이재한 선배님도, 너도 포기 못 해"라고 말했다.
사진='시그널' 방송 캡처
김두연 기자 myajk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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