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그널' 조진웅, 찬희 죽음 내몬 장현성에 폭발 "네가 사람이냐"

입력 : 2016-03-11 21:10:37 수정 : 2016-03-11 21: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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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금토드라마 '시그널'의 조진웅이 찬희를 죽음으로 내몰은 장현성에게 폭발했다.
 
11일 방송된 '시그널'에서는 김범주(장현성)의 사무실을 찾은 이재한(조진웅)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재한은 앞서 박선우(찬희)가 인주로 내려와달라고 부탁했지만 검거 현상에서의 사고로 박선우를 찾지 못했다. 그 사이 김범주가 미리 인주로 내려갔고 박선우를 만났다.
 
김범주는 박선우에게 "이재한 형사를 부른 이유가 뭐냐"고 물었고 박선우는 "증거를 드리려고 했다"고 털어놨다. 국회의원 장영철(손현주)의 조카 장태진(서지훈)이 진범으로 밝혀진다면, 자신의 상황이 불리해지는 김범주는 박선우를 죽이기로 마음먹고 그의 물잔에 신경안정제를 넣어 정신을 잃게 만든다. 결국 박선우는 증거를 잃고 세상까지 등지게 됐다.
 
이후 이재한은 김범주를 찾아 "박선우의 집을 아무리 찾아봐도 빨간 목도리가 나오지 않았다"며 "누군가 박선우를 자살로 위장하고 증거를 가져갔다"며 김범주를 압박했다.
 
김범주는 무슨 소리를 하는거냐며 부정했지만 이재한은 "소년원까지 다녀온 아이가 왜 그토록 누명을 벗고싶어 했는지 아느냐"며 "가족 때문이다. 자신이 바로잡으면 가족들이 행복할 수 있다고 믿은거다. 네가 사람이냐"고 소리치며 광분했다.
 
사진='시그널' 방송 캡처
 
김두연 기자 myajk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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