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여관, 15일 '오빠는 잘 있단다' 발매...성숙미·세련미 가득

입력 : 2016-03-13 14:2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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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 장미여관이 오는 15일 정규 2집 앨범 '오빠는 잘 있단다'를 발매한다.
 
'오빠는 잘 있단다'는 '수상한 그녀' '국제시장' '미생' 등 영화 및 드라마 OST에 참여하며 OST계의 신흥강자로 자리매김한 장미여관이 3년 만에 발표하는 정규 앨범이다.
 
기나긴 공백을 깨고 발매하는 정규앨범인만큼 더욱 성숙하고 세련미 넘치는 곡들로 풍성하게 채워냈다. '장미여관'스러운 위트 넘치는 곡에서부터 자신의 삶을 담은 솔직한 이야기, 자칫 의아할 수도 있는 무거운 주제의 곡까지 풍부한 소재들로 듣는 재미를 더해줄 계획이다.
 
또 어느 특정 장르에 얽매이지 않고 앨범에 수록된 10트랙 전체에 여러가지 색을 표현해 내었기 때문에 듣는 내내 지루할 겨를이 없다. 특히 장미여관은 더블 타이틀곡 '퇴근하겠습니다'와 '이방인'으로 활동한다.
 
'퇴근하겠습니다'는 생계를 위해 꿈과는 거리가 먼 일을 하고 있는 꿈을 잊은 젊은 청춘들에게 전하는 위로의 곡. 통기타, 하모니카의 아날로그적인 선율이 잔잔한 감동을 준다.
 
두 번째 타이틀곡 '이방인'은 지금까지 장미여관이 한 번도 시도하지 않은 장르다. 기존 장미여관의 곡들이 포크나 복고적인 밴드 사운드에 집중했다면 이 곡은 보컬에 집중하고 전체적인 분위기를 중요시하였기 때문에 전반적으로 트렌디하면서 세련됨을 느낄 수 있는 곡이다.
 
장미여관은 앨범 발매 후 오는 4월 23일, 24일에는 자신들의 브랜드 콘서트인 음악과 대화가 공존하는 장미여관 썰콘 '장미다방'을 개최한다. 앨범은 오는 15일 정오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에서 공개된다.
 
사진=록스타뮤직앤라이브 제공
 
유은영 기자 ey2015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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