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 그런거야’조한선, 왕지혜와‘돌발 결혼’통고 "자세한 내용 생략입니다"

입력 : 2016-03-14 07: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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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한선이 결국 왕지혜와의 결혼을 결심, 김혜숙을 비롯한 가족들에게 폭탄선언을 했다.
 
13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그래, 그런거야’에서는 세현(조한선)이 유리(왕지혜)와 ‘돌발 결혼’을 통보해 가족들이 혼란에 빠지는 모습이 그렸다.
 
세현은 하와이에 끌려갔다 맨몸으로 도망쳐온 유리와 재회한 만났다. 세현이 집으로 돌아가기를 권하자 유리는 그동안 네 번이나 세현을 떠나야 했던 이유를 밝혀 세현의 마음을 흔들었다.
 
유리는“어렸을 때부터 우리 엄마 나 데리구 인형놀이 했어. 내 생각 같은 건 아무 상관없이 엄마 생각대로 조종한, 살아있는 인형이 나야”라고 엄마의 지시대로 움직여만했던 답답했던 과거를 고백했다.
 
그동안의 일을 전했던 유리는 “이제부터는 엄마 말 절대 안들을 거야. 엄마 식민지 안 해”라고 세현에 대한 굳은 마음을 내비쳤다.
 
세현은 유리에게“들어가. 말 안 들으면 결혼 다시 생각하는 거 없어”라고 말해 유리를 놀라게 했다.
 
이후 집에 돌아온 세현은 갑작스런 결혼 결심을 유재호(홍요섭)와 한혜경(김해숙)에게 일방적으로 통고했다.
 
세현은 담담한 표정으로 “저 결혼해야겠어요”라고 밝혔고 이에 혜경이 당황스러워하자 “자세한 내용은 생락하구요, 마음 정했어요”라고 다시 한 번 쐐기를 박았다.
 
왜 생각을 바꿨냐는 혜경에게 세현은 “다소 제멋대론 건 사실인데 단순하고 투명해요. 겪어보면 아실 거예요”라고 미소를 지으며 돌아섰다.
 
세현의 일방적인 통보를 받은 후 딸 세희(윤소이)에게 이 사실을 알린 혜경은“반대할려구?”라는 세희의 말에“찬성하게 생겼니? 나 유치해. 할거야”라고 답해 앞으로 조한선-왕지혜 커플의 결혼이 순탄치 않음을 예고했다.
 
사진 =‘그래, 그런거야’방송 캡처

김정덕 기자 orikimj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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