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레스' 카드 써버린 네오위즈게임즈, 이후 반등 전략은?

입력 : 2016-03-14 08:59:05 수정 : 2016-03-14 09: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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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소리' 등 기대 모바일게임 순차 출시…고포류 추가 매출 신장 예상

올해 네오위즈게임즈(대표 이기원)가 신작 온라인게임 '블레스' 추가 효과와 모바일게임 영역에서 기대할만한 성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14일 유진투자증권은 네오위즈게임즈에 대해 신작 온라인, 모바일게임 효과와 고포류, '스페셜포스' 등 기존 라인업의 매출이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있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5천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특히 올 2분기 이후 웹보드게임 규제 완화에 따른 고포류의 추가적인 매출 성장 및 '마음의소리' 등 기대 모바일게임 출시에 따른 이익 성장을 기대해볼 만한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이 증권사의 정호윤 연구원은 "'블레스'의 PC방 사용시간이 출시 초기 대비 40% 가량 빠지면서 흥행실패에 대한 우려감이 커지고 있지만, 이러한 형태의 트래픽 감소는 MMORPG 론칭 초기에 흔히 나타나는 현상으로 흥행실패라고 단정짓기 어렵다"며 "당사가 추정한 '블레스' 출시초기 매출규모는 월 30억 수준으로, 이는 비슷한 개발비가 투입된 '이카루스', '검은사막'의 초기 매출 규모"라고 말했다.
 
이어 "3월 이후 네오위즈게임즈의 성장은 모바일게임에서 기대할 수 있다"면서 "4월 유명 웹툰 IP를 활용해 만든 '마음의소리'와 모바일게임 초기 유명 게임이었던 탭소닉의 리메이크버전 출시 또한 예정돼 있어 이를 통한 성장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사진=네오위즈게임즈 제공
  
류세나 기자 cream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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