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은경 '널 기다리며', 4위에서 1위로 점프...치열한 1위 다툼

입력 : 2016-03-15 08:35:10
페이스북 페이스북 카카오 프린트

심은경 주연의 영화 '널 기다리며'가 개봉 후 처음으로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15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널 기다리며'는 14일 하루 동안 478개(2천294회) 스크린에서 3만 5천726명(누적 33만 8천871명)을 불러모으며 정상에 이름을 새겼다. 개봉 첫 주말 4위에 오르며 다소 아쉬움을 삼켰으나 2주차 평일 1위로 흥행 바람을 기대케 했다.
 
2위와 격차는 불과 600여명. '귀향'은 576개(2천404회) 스크린에서 3만 5천95명(누적 317만 7천583명)으로 2위를 유지했다. 3위에 오른 '런던 해즈 폴른'은 480개(2천394회) 스크린에서 3만 2천113명(누적 34만 2천865명)으로 선두권 경쟁을 펼쳤다.
 
개봉 4주차 주말 1위에 오르며 강력한 뒷심을 발휘했던 '주토피아'는 440개(1천404회) 스크린에서 3만 1천481명(누적 237만 4천712명)으로 4위에 자리했다.
 
상대적으로 적은 상영횟수임을 감안하면 '주토피아'가 흥행 하락세라고 보긴 어렵다. 14일 좌석 점유율에서 '주토피아'는 13.8%로, 10위권 내 작품 중 유일하게 10%대를 기록 중이다. 애니메이션 장르의 흥행 패턴에 따라 평일 순위가 다소 떨어졌을 뿐이다.
 
이날 오전 8시 30분 기준, 예매 점유율에서는 24일 개봉될 '배트맨 대 슈퍼맨'(30.0%)을 제외하고, '귀향'이 11.1%로 가장 앞서 있는 상황이다. '주토피아'(8.9%), '런던 해즈 폴른'(5.3%), '널 기다리며'(4.8%) 순이다.
 
'갓 오브 이집트'는 389개(1천430회) 스크린에서 1만 3천585명(누적 80만 1천971명), '조이'는 375개(1천299회) 스크린에서 1만 1천375명(누적 11만 5천819명)으로 5~6위에 자리했다. 
  
사진=영화사 수작 제공
 
황성운 기자 jabongdo@
 
< 저작권자 ⓒ 부산일보(www.busa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당신을 위한 뉴스레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