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영국 일간지 가디언에서 선정한 '가장 영향력 있는 밀레니엄 세대' 인물 1위에 올랐다.
15일(현지시간) 가디언은 20~35세 나이에 전 지구적인 영향력을 보유한 주요 인물 10명을 선정, 발표했다. 밀레니엄 세대란 1980년대부터 2000년대 초 사이에 태어난 청년층을 의미한다.
가디언은 김정은을 첫 번째로 꼽으며 "최근 4차 핵실험으로 33세 생일을 자축했고, 로켓 발사로 국제사회의 비난 여론을 불러일으켰다"는 설명을 더했다.
페이스북 최고경영자인 마크 저커버그는 두 번째로 선정됐다. 팝스타 저스틴 비버가 3위에 올라 전 세계적인 영향력을 과시했다.
이 뒤로 사우디아라비아의 제2 왕위계승자이자 국방장관인 모하마드 빈살만 알사우드 왕자,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둘째 딸 예카테리나 등도 10위권 내에 이름을 올렸다.
연예인으로는 저스틴 비버 이외에 팝스타 비욘세, 모델 킴 카다시안, 팝스타 레이디 가가, 여배우 루피나 뇽 등이 꼽혔고, 현재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활약하고 있는 브라질 축구 스타 네이마르도 포함됐다.
사진=포커스뉴스 제공
황성운 기자 jabong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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