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호골' 손흥민, 두 달 만에 골 가뭄 해갈...토트넘 유로파 8강 좌절

입력 : 2016-03-18 09:11:11 수정 : 2016-03-18 09: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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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24, 토트넘 훗스퍼)이 그 동안의 골가뭄을 해갈하며 분위기 반전의 계기를 마련했다.
 
손흥민은 18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화이트 하트레인에서 열린 2015-2016 UEFA 유로파리그 16강 2차전 도르트문트와의 홈 경기에서 두 달여만에 골을 터트렸다.
 
이날 손흥민은 4-2-3-1 포메이션의 원톱으로 선발출장했다. 손흥민은 전반과 후반 초반 몇 차례 슈팅기회를 잡았지만 득점과 연결시키지는 못했다.
 
하지만 팀이 0-2로 끌려가던 후반 28분 손흥민의 골이 터졌다. 도르트문트 수비진이 볼을 돌리자 손흥민은 전방에서부터 압박을 가했다.
 
결국 손흥민은 수보티치의 백패스를 가로채 바이덴필러 골키퍼를 제치고 추격골을 성공시켰다. 이번 시즌 6호골이자 유로파리그 3번째 골이다.
 
이번 골은 지난 1월 잉글랜드FA컵 64강 레스터시티와의 재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 한 후 두 달만의 반가운 득점이었다.
 
하지만 토트넘은 결국 1-2로 도르트문트에게 졌고, 1,2차전 합계 1-5로 유로파리그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이번 골로 손흥민이 남은 시즌 어떤 모습을 보일지 축구팬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사진=스포티비 방송 캡쳐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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