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의 '구원커플' 진구 김지원이 로맨틱 분위기의 화보를 촬영했다.
진구 김지원은 패션지 '그라치아' 화보에서 도시적인 감성을 제안하는 브랜드 '클럽모나코'의 다양한 커플룩을 소화하며 팬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두 사람은 '태양의 후예'에 대한 이야기도 나눴다.
진구는 사랑하는 여자와 헤어져야 하는 딜레마를 연기하는 비법을 묻는 질문에 "극 중 윤명주한테 따뜻한 말을 하거나 사랑스럽게 대하는 부분이 많이 없더라. 속마음이라도 좀 전달하고 싶으니까 그런 연기가 나온 것 같다”고 말했다.
김지원은 군의관 역할이 별로 어색하지 않았다며 "원래 '다나까' 말투를 잘 쓰는 편이다. 아버지가 굉장히 엄해서 어렸을 때부터 익숙했다. 그러다 보니까 대사가 입에 더 잘 붙더라"고 답했다.
이어 "군복이 너무 편해서 촬영 끝나고 군복 입은 채 집에 들어갔다가 다음 날 그대로 촬영장에 가고 그랬다. 부모님이 딸래미가 군에 입대했다고 하시더라"며 웃었다.
진구와 김지원의 화보와 인터뷰는 20일 발행되는 '그라치아' 4월 1호(통권 제 74호)를 통해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