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틴탑의 천지가 뮤지컬 '노서아 가비(Russian Coffee)' 주연에 발탁됐다.
21일 티오피미디어 관계자는 "틴탑의 천지가 김탁환 작가의 원작 소설을 바탕으로 한 뮤지컬 '노서아 가비'에 주연으로 캐스팅 됐다"며 "다시 한 번 뮤지컬 무대에서 모습을 비출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천지는 지난 2014년 한국에서 공연된 뮤지컬 '카페인'의 남자 주인공 강지민 역을 맡아 성공적인 뮤지컬 데뷔를 치렀다. 이어 2015년 한일 수교 50주년을 맞이해 제작된 뮤지컬 'ON AIR~야간비행'의 남자 주인공 제이 역을 맡기도 했다.
특히 오는 6월 개막하는 뮤지컬 '노서아 가비'에 주인공으로 캐스팅된 천지는 실력파 뮤지컬 배우 정가호, 이우종, 이지유, 김지경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할 계획이라 눈길을 끈다.
'노서아 가비'는 김탁환 작가의 스테디셀러 '노서아 가비-사랑보다 지독하다'의 '고종 독살 음모사건'을 원작으로 한다. 해당 작품에 상상력을 더해 흥미진진하고도 매력적인 이야기로 탈바꿈했다.
또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유쾌한 사기극, 반전을 거듭하는 스릴러로서 또 하나의 웰메이드 창작뮤지컬의 탄생을 예고했다. '노서아 가비'는 러시아 커피를 뜻하며, 지난 2012년 주진모, 김소연, 박휘순, 유선 주연의 영화 '가비'로 제작돼 상영하기도 했다.
뮤지컬 '노서아 가비'는 오는 6월 7일부터 7월 24일까지 광진구 나루아트센터에서 공연한다.
사진=티오피미디어 제공
유은영 기자 ey2015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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