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정적인 DJ가 되도록 하겠다."
 
방송인 붐이 21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열린 라디오 봄 개편 기자간담회에서 프로그램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이날 붐은 "3년 만에 DJ로 복귀하는 것 같다"며 "생각 해보면 라디오를 했던 시간이 가장 행복했던 것 같다. 부스에서 시청자들과 함께 소통한다는건 정말 매력적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붐을 선택했다는게 좋은 선택인지 나쁜 선택인지는 최선을 다해서 프로그램으로 대답해 드리도록 하겠다"며 "점심을 먹고 지칠 수 있는 2시에 화이팅을 드릴 수 있는 열정적인 DJ가 되겠다"고 덧붙였다.
 
붐이 선보일 'DJ 붐의 드라이빙 클럽'은 '흥부자' 붐의 장기를 살려 정해진 코너 형식을 탈피, 90년대 댄스 음악으로 청취자의 자동차안에 '클럽'을 구현한다.
 
SBS 라디오는 러브FM 5개 프로그램, 파워FM 2개 프로그램 등 7개 프로그램을 신설하며 대대적인 봄 개편에 나선다. 이를 위해 남희석 김흥국 붐 등 새로운 DJ도 대거 영입했다. 봄 개편은 28일부터 시행된다.
 
김두연 기자 myajk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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