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수석에 붐을 태운다는 느낌이 들 것이다."
방송인 붐이 21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열린 라디오 봄 개편 기자간담회에서 라디오 진행 방식에 대해 언급했다.
이날 붐은 "'드라이빙 클럽'을 차 안에서 운전하는 느낌으로 하고 싶다"며 "차가 스튜디오에 들어오는 형태를 고민하고 있다. 제가 차 안에서 DJ를 하는 형태로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운전자 분들이 조수석에 붐을 태운다는 느낌일 것"이라며 "차 안에서 가장 듣기 좋은 라디오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끝으로 붐은 "라디오에 대한 그리움이 많았다. 진솔한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덧붙였다.
붐이 선보일 '드라이빙 클럽'은 '흥부자' 붐의 장기를 살려 정해진 코너 형식을 탈피, 90년대 댄스 음악으로 청취자의 자동차안에 '클럽'을 구현한다.
SBS 라디오는 러브FM 5개 프로그램, 파워FM 2개 프로그램 등 7개 프로그램을 신설하며 대대적인 봄 개편에 나선다. 이를 위해 남희석 김흥국 붐 등 새로운 DJ도 대거 영입했다. 봄 개편은 28일부터 시행된다.
김두연 기자 myajk213@
< 저작권자 ⓒ 부산일보(www.busa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