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 강선영, 그동안 몰랐던 아버지 생활 보고 눈물

입력 : 2016-03-22 00:19:41 수정 : 2016-03-22 00:2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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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수 아버지를 대신해 생활비를 벌며 생활하는 소녀가장 강선영이 자신이 알지 못했던 아버지의 생활과 마음을 알고 눈물을 흘려 안타까움을 주었다.
 
21일 SBS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에서는 졍년퇴직 후 백수로 사는 아버지와 가족들을 대신해 아르바이트로 생활비를 버는 소녀 가장인 강선영의 사연이 소개되어 안타까움을 전했다.
 
강선영은 중학교 1학년 때무트 아르바이트를 시작, 5년동안 단 하루도 쉬지 않고 일과 공부를 병행하면서 가족들의 생계를 책임지고 있었다.
 
강선영은 늘 집에서 술만 마시고 있는 아버지에게 원망을 쏟아냈다.
 
하지만 딸이 모르는 동안 아버지는 하루도 빠짐없이 인력시장에 출근을 하는가 하면 일자리를 구하러 다녔고 그런 사실을 딸은 전혀 모르고 있었다.
 
딸의 사연을 볼 때 아버지를 함께 원망했던 출연자들은 가족들을 위해 애써온 아버지의 숨겨진 모습을 알게 되면서 눈물을 흘렸다.
 
강선영은 "아빠가 전혀 말을 안하셔서 몰랐다. 퇴직금 날린 것도 아버지가 썼다고만 생각했지 빚보증으로 날린 사실도 처음 알았다."면서 "오늘 우리 아빠 너무 예쁘다"라고 말해 그동안 아버지를 향한 닫힌 마음을 열었다.
 
사진= SBS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 방송 캡처

김정덕 기자 orikimj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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