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뤼셀 공항, 연쇄 폭발로 수십여명 사상…"한국인 피해 확인중"

입력 : 2016-03-22 18:04:05
페이스북 페이스북 카카오 프린트

벨기에 브뤼셀 자벤텀 국제공항에서 22일 오전 8시(현지시간)께 적어도 두 차례 폭발이 일어나 수 십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현지 언론들은 최소 수 십여명의 부상과 17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폭발은 출국장 아메리칸항공 창구 근처에서 발생했다.
 
목격자들은 언론을 통해 "공항 건물이 흔들릴 정도로 큰 폭발음이 들렸고 총격도 있었다"면서 "폭발 직전 고함 소리가 들렸다"고 전했다.
 
현재 브뤼셀 공항은 폐쇄조치 됐으며 공항으로 가는 철도 운행도 전면 중단됐다. 벨기에 당국은 테러 경보를 최고등급인 4단계로 상향 조정했다.
 
한편, 정부 관계자는 이날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주(駐)벨기에 대사관을 통해 현지 당국과 연락을 취하고 비상연락망 등을 통해 한국인의 피해 여부를 확인 중"이라고 말했다.
 
사진=방송화면 캡쳐
 
박홍규 기자 4067park@
 
< 저작권자 ⓒ 부산일보(www.busa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당신을 위한 뉴스레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