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룡이 나르샤' 마지막회에서 유아인과 신세경이 재회했다.
지난 22일 방송된 SBS '육룡이 나르샤' 에서는 이방원(유아인)과 분이(신세경)가 재회하며 해피엔딩을 맞이했다.
이날 방송에서 왕위에 오른 이방원(유아인)은 무휼(윤균상)과 분이(신세경)가 살고 있는 섬을 찾아갔다.
이방원 아들의 호위무사가 된 무휼은 분이를 찾아가 "전하와 함께 왔다. 만나고 싶어 하신다"라고 말했지만 분이는 "전하를 보면 힘들어 짓 것 같아 이렇게 보겠다"며 멀리서 지켜봤다.
하지만 결국 이방원과 눈을 마주쳤고, 이방원은 "너무하는 것 아니냐"며 불렀다.
분이는 "그토록 원하는 자리에 올랐는데 기분이 어떻냐?"며 "요즘 왜구들 때문에 골치가 아프다"고 근황을 전했다.
이를 듣고 이방원은 "하루하루 설레고, 하루하루 두렵고, 하루하루 외롭다. 보고싶었다"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후 왜구들의 본거지를 묻던 이방원은 대마도라는 대답에 "대마도를 불바다로 만들어버릴 계획을 세우라"라고 명령했다.
이에 무휼이 "분이낭자 때문인가. 대마도 정벌"이라고 묻자 이방원은 "내게 그런 낭만이 남아있을 것 같으냐"라고 답했다.
이어진 수십 년이 지난 미래에서 할머니가 된 분이(윤유선)은 정도전의분이는 정도전의 무덤에 찾아가 "아저씨, 방원이 아들이 큰일을 해냈다"고 말하며 눈을 감았다.
한편 '육룡이나르샤' 후속으로는 장근석, 여진구, 전광렬, 최민수 주연의 '대박'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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