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룡이 나르샤' 한상진, "내 이름은 백달원" 반전...백달원은 어떤 인물?

입력 : 2016-03-23 10: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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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의 한상진이 자신을 백달원이라고 밝히며 반전을 선사한 가운데 백달원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백달원은 조선 보부상단의 시조로 여겨지는 인물이다. 몇 가지 전설에 따르면 그가 이성계의 건국 창업에 충성을 다해 그 대가로 보부상청이 설치 됐다고.
 
즉 이성계가 건국 전 함경도 만호로 있을 때 여진족과의 전투에서 적이 쏜 화살에 머리를 맞고 적병들에게 쫓기고 있었는데, 마침 황해도 토산군에 거주하던 그가 죽립을 쓰고 지게를 짊어지고 가다가 이를 보고 지게에 싣고 위기에서 구했다.
 
또 태조가 즉위 뒤 안변에서 석왕사를 증축할 때 백달원이 동료 80인을 인솔해 자재와 식량을 운반해주었기에 태조가 그 공로를 가상히 여겨 개성 발가산에 임방을 두고 옥도장을 하사했다는 설도 있다.
 
앞서 22일 방송된 '육룡이 나르샤'에서 적룡(한상진)은 이방원(유아인)의 제거 계획을 실패하자 하륜(조희봉)을 찾아 "사가에서 쓰던 제 이름은 백달원입니다"라고 말하며 숨겨왔던 신분을 공개하며 놀라움을 안겼다.
 
사진='육룡이 나르샤' 방송 캡처
 
김두연 기자 myajk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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