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게임 '화이트데이', 오프라인 방탈출카페로 만난다

입력 : 2016-03-23 15: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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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공포게임 '화이트데이'가 국내 방탈출카페 업체인 비트포비아와 손잡고 오프라인 '방탈출카페'로 새롭게 태어난다.
 
로이게임즈(대표 이원술)는 자사의 모바일게임 '화이트데이'를 테마로 한 오프라인 방탈출카페를 오는 5월중에 서울 강남에 개장한다고 23일 밝혔다.
 
‘방탈출 카페’란, 최근 서울 홍대입구, 강남 등 번화가를 중심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새로운 개념의 놀이 문화공간으로, 다양한 테마를 가진 밀실에서 참가자들이 실제로 게임을 하듯 각종 퍼즐을 풀고 빠져 나오는 것을 목표로 하는 테마 카페다.
 
오는 5월 개장을 목표로 하는 '화이트데이' 테마의 방탈출카페는 실제 '화이트데이' 게임의 분위기와 소재를 적극 활용, '밤의 학교'라는 게임의 분위기를 살릴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화이트데이 방탈출 카페는 높은 인지도를 가진 유명 게임과 오프라인 방탈출카페가 협업해 새로운 형태의 오프라인 콘텐츠를 만든 첫 번째 사례라는 점에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로이게임즈의 한 관계자는 "'화이트데이'를 테마로 한 방탈출카페를 통해 '화이트데이'를 좋아하는 게임이용자들은 물론이고, 방탈출 카페 및 새로운 형태의 놀이 문화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에게도 색다른 형태의 재미를 선사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비트포비아 관계자도 "모바일, PC와는 또 다른 '화이트데이'의 즐거움을 구현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며 "5월 오픈에 맞춰서 다양한 이벤트와 소식을 전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화이트데이'는 지난 2001년 손노리에서 개발한 동명의 PC패키지게임을 원작으로 하는 정통 후속작으로, 지난해 12월 국내 오픈마켓에 출시됐다.
 
사진=로이게임즈 제공
 
류세나 기자 cream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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