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34, 텍사스 레인저스), 오승환(34,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이대호(34, 시애틀 매리너스), 박병호(30, 미네소타 트윈스), 김현수(28, 볼티모어 오리올스) 등 '코리안 메이저리거' 모두 휴식을 취했다.
추신수는 2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의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시범경기에 결장했다. 텍사스는 선발투수 데릭 홀랜드의 5이닝 무실점에 힘입어 5-0으로 승리했다.
전날 결승타점을 올리고 3출루로 활약한 박병호는 플로리다주 포트마이어스 센추리링크 스포츠 컴플렉스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결장했다. 미네소타는 2-5로 역전패했다.
전날 마이너리그 경기에서 3루타 포함 2안타를 치며 타격감을 끌어올린 김현수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시범경기에서 휴식했다. 볼티모어는 5-6으로 졌다.
오승환도 이날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시범경기에 등판하지 않았다. 팀이 1-0으로 앞선 9회 세인트루이스의 마무리 투수 로즌솔이 등판해 1실점 블론세이브를 범했으나 팀이 바로 득점에 성공해 쑥쓰러운 승리를 거뒀다.
21일 둘째를 득남한 이대호도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시범경기 출전 명단에서 제외됐다. 이대호는 23일 팀에 복귀했지만 이날은 시애틀의 경기가 없었다. 이날 경기에서는 주전 1루수 아담 린드가 경기에 나섰다.
사진=텍사스레인저스 트위터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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