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드라마, 육아 예능 '엄마는 고슴도치' 정규 편성

입력 : 2016-03-24 10:4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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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파일럿으로 방송됐던 KBS드라마 '엄마는 고슴도치'가 정규편성 됐다.
 
24일 KBS드라마에 따르면 육아 예능프로그램 '엄마는 고슴도치'가 정규편성을 확정해 오는 29일 첫 방송을 한다.
 
'엄마는 고슴도치'는 MC 이영자와 함께 정신의학과 전문의 양재진 원장이 '고슴도치 멘토'로 나선다. 이들은 출연진들이 궁금해 하는 아이들의 심리와 육아에 대한 궁금증을 전문가 시선으로 조언해줄 전망이다.
 
또 지난 파일럿에서 자식바보의 면모를 가감 없이 드러냈던 현영, 임형준에 이어 천방지축 세 자매의 엄마 탤런트 조은숙과 아빠를 똑 닮은 5살 개구쟁이 아들을 둔 개그맨 변기수가 새롭게 합류했다.
 
6살 막내딸 혜랑이 엄마 조은숙은 "아이들이 엄마한테 진짜 원하는게 무엇인지 차근차근 알아가고 싶다"는 기대감을 표했다. 개그맨 변기수는 "이번 기회를 통해 아들과 좀 더 가까워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연출을 맡은 서우석 PD는 "파일럿 방송 직후 육아 커뮤니티에서 입소문을 타기 시작했고 그 인기에 힘입어 정규 편성까지 이어 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기존 육아 프로그램이 성장 관찰에 초점을 맞췄다면 엄마는 고슴도치는 아동 전문가들의 자문을 받아 '공통 관찰 카메라' '거짓말 테스트' 등을 통해 부모들의 반응을 보여주는 것에 초첨을 맞췄다"며 "이런 장치들은 부모들이 몰랐던 아이들의 참모습과 속마음을 보여줬고 부모에게 감동을 준 것이 시청자에게도 그래도 전달돼 공감대를 이끈 것 같다"고 밝혔다.
 
'엄마는 고슴도치'는 오는 29일 오후 1시에 첫 방송한다.
 
사진=KBS드라마 제공
 
유은영 기자 ey2015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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