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태준이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3'에서 "재수 없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다고 밝혔다.
24일 방송된 '해피투게더3' 441회에서는 '그렇고 그런 사이' 특집이 꾸며져 지코 최태준 김영희 나비 김동현 신동우가 출연했다.
이날 최태준은 "일일, 주말 드라마를 많이 했었다"며 "아주머니들은 저를 많이 좋아해주신다"고 말했다. 이어 "촬영 중간에 홍대를 갔다. 시청률도 잘 나와서 나름 기대를 했다. 화장도 그날 잘 받아서 괜히 잘생긴 척하면서 지나갔다"고 당시를 설명했다.
그는 "그러다 여성 세 분과 마주쳤다. 연예인들은 시선 피하는데 나는 봤다. 여자들이 숙덕숙덕 하더라"며 "'봤어봤어?' 하더라. '남자가 화장했어. 재수없어'라고 해서 자존감 추락했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KBS2 '해피투게더3' 방송 캡처
유은영 기자 ey2015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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