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호진 PD가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3'에서 김종민에 대해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17일 방송된 '해피투게더3'에는 일요일 저녁을 책임지고 있는 '해피선데이-1박 2일 시즌3' 멤버 김준호 김종민 차태현 정준영 데프콘이 출연했다.
이날 멤버들을 응원하기 위해 현장을 방문한 유호진 PD는 김종민의 발언에 대해 해명했다. 앞서 김종민은 "유호진 PD와 동갑"이라며 "가족 여행 편 촬영 당시 숨어서 뭔가를 먹고 있었다. 그런데 '그만 먹어!'이러더라"고 말했었다.
이에 유호진 PD가 사건의 전말을 밝혔다. 유호진 PD는 "그날 조그만 펜션에서 고구마를 구워 먹는 상황이었다"며 "수찬이 고구마를 구워 본 적 없다고 해서 경험해주려던 것이었다. 그런데 5분 간격으로 방에 들어갈 때마다 고구마가 사라지더라"고 말했다.
이어 "저녁 식사 복불복이 있을 수도 있는데, 혼자 배부르면 안 할 것 같아서 한 두 번 정도 김종민에게 '안드시면 안되겠냐'고 말했다"며 "그런데도 계속 먹더라. 나영석 형이 먹지 말라고 했을 때는 안 먹던데. 내가 하니까 왜 안 그러지"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KBS2 '해피투게더3' 방송 캡처
유은영 기자 ey2015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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