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프라이즈' 헐리우드 배우 폴워커의 죽음, 램지의 저주 vs 일루미나티

입력 : 2016-03-27 12: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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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신비한TV 서프라이즈'에서는 헐리우드 배우 폴워커의 죽음에 대한 이야기가 그려졌다.
 
27일 방송된 '서프라이즈'는 폴워커에 죽음에 대해 '램지의 저주', '일루미나티의 계획' 등 다양한 소문을 파헤쳤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아스날이란 팀에는 애런 램지라는 선수가 있다. 그런데 이 선수가 골을 넣을때마다 유명인이 죽는다는 '램지의 저주'라는 것이 있다는 이야기가 돌았다.
 
실제로 램지가 프리미어리그 첫 골을 넣었을 때는 오사마 빈 라덴이 죽었다. 이후 2011년 토트넘과의 경기에서 골을 넣은 3일 후 스티브잡스가 죽었다. 2012년 선더랜드전때는 휘트니 휴스턴이 그날 사망했고, 2013년 카디프시티전에는 폴워커의 죽음이 있었다.
 
폴워커의 죽음은 단순 교통사고로 알려졌지만 유가족은 부검 결과 화재로 인한 기도손상이라 주장했다. 사고 직후 폴워커는 살아있었으나 화재로 죽은 것이라며 차량의 구조적 결함을 들어 자동차 제조사 상대로 소송을 걸었다.
 
하지만 누군가는 교통사고도, 자동차 결함도 아니라 누가 일부러 폴워커를 죽인 것이라며 그 배후로 '일루미나티'라는 단체를 지목했다.
 
정확한 존재가 알려져있지 않은 일루미나티는 1778년 독일에서 비밀리에 수립된 후 지금까지 세계의 정치, 경제, 언론을 쥐고 흔드는 단체로 사람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비밀결사 같은 조직이다.
 
특히 폴워커는 영화 '스컬스'에 출연했다. 영화는 일루미나티의 '스컬 앤 본즈'라는 조직의 실체를 파해치는 이야기인데 폴워커는 여기의 주인공이었다. 실제로 영화 제작진은 '외압을 받았었다'는 주장도 했다.
 
일루미나티의 살해를 주장하는 사람들은 그들의 상징 숫자 '13'을 예로 들며, 폴워커가 출연한 영화 등에 이런 상징이 여러차례 등장했다고 이야기했다.
 
하지만 폴워커의 죽음은 물론 일루미나티 존재에 대한 의혹은 아직까지 확인되지 않고 있다.
 
사진=MBC '신비한TV 서프라이즈' 방송 캡쳐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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