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프라이즈', 대신 줄서기 사업으로 인생 역전 신화를 쓴 여자

입력 : 2016-03-27 11:5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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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신비한TV 서프라이즈'에서 인생 역전 스토리를 써내려간 여자가 소개됐다.
 
27일 방송된 '서프라이즈'에서는 하루하루 근근히 살아가던 여자가 20명의 직원을 거느린 사장이 된 사연이 그려졌다.
 
2006년 중국에는 건물 청소를 하며 사는 장위펀이란 여자가 있었다. 그녀는 아버지의 수술비로 은행에 대출을 받으러 갔지만 낮은 신용등급 때문에 불가능했다.
 
그러던 어느날 다시 은행에 대출을 받으러 간 장위펀은 한 남자가 번호표를 바꿔달라는 부탁과 30위안을 건네자 흔쾌히 허락했다.
 
또 장위펀은 한 마트에서 할인행사를 하자 맨 앞에 서게 됐고, 은행에서 있었던 일을 떠올리고 돈을 받고 자리를 바꿔줬다.
 
이 일로 장위펀은 시간의 소중함을 깨달았다. 그녀는 중국에서는 공공장소에서 2~3시간 대기하는 일이 매우 흔하다는 것에 착안해 '줄서기 서비스 센터'라는 사업자를 등록했다.
 
사업은 번창했고 약 1년 후 장위펀은 20여명의 직원을 거느린 회사의 사장님이 됐다.
 
'줄서기 사업'이라는 것으로 인생역전의 성공신화를 이뤄낸 장위펀의 이야기는 많은 사람들에게 화제로 떠올랐다.
 
사진=MBC '신비한TV 서프라이즈' 방송 캡쳐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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