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사 플렉스컴이 주식시장에서 퇴출된다. 코스닥 시장에 우회상장한 지 7년만의 일이다.
플렉스컴의 상장폐지가 확정되면서 이 회사 주가가 1일 급락하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6분 현재 프렉스텀은 전일대비 62.38% 떨어진 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전날 플렉스컴에 대해 자본전액잠식 및 감사의견 거절에 따라 상장폐지가 확정됐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플렉스컴은 오는 11일까지 정리매매를 거쳐 12일 상장폐지된다. 정리매매 기간에는 가격제한폭이 적용되지 않는다.
한편, 플렉스컴은 휴대전화에 장착되는 연성 인쇄회로기판(FPCB) 제조기업이다. 2009년 초 코스닥 상장사 굿센을 통해 우회상장에 성공했다.
류세나 기자 cream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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