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무청이 4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 자원입대 병사들의 체험 수기를 공모한다.
공모 대상은 보충역 또는 제2국민역으로 병역처분을 받은 사람이 학력을 높이거나 질병을 치유, 현역병으로 입대했던 사람과 그의 가족이다.
영주권자 등 국외여행허가를 받은 경우 병역법에 의해 37세까지 병역의무가 연기되고 38세가 되는 해 병역이 면제되기 때문에 사실상 병역의무가 없다. 또 학력 또는 질병에 의해 보충역이나 제2국민역으로 병역처분을 받은 사람도 현역병으로 입영할 의무는 없다.
병무청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진해서 병역을 이행하는 병사들의 이야기를 모아 국민과 공유, 병역문화를 바꾸고자 공모전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공모전 글쓰기 형식은 산문 부문 외에 만화 부문을 추가했다. 심사 결과 분야별 최우수작 각 1편 등 모두 40편에 대해서는 병무청장 상장과 상금을 수여한다.
병무청은 "수상자에게는 복무하는 부대장의 격려와 특별 휴가를 주고 병무청에서 주관하는 백제문화권 문화탐방 기회도 주어진다"며 "병역의 소중함과 나라 사랑하는 마음을 되새기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사진=병무청 홈페이지 캡처
김두연 기자 myajk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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