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욱씨남정기' 이요원, "실제 성격은 남정기...인생 살기 편하기 때문"

입력 : 2016-04-01 14:2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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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는 남정기 쪽에 가깝다. 그게 인생 살기 더 편하기 때문이다."
 
배우 이요원이 JTBC 금토드라마 '욱씨남정기'에서 러블리 코스메틱의 마케팅 본부장인 옥다정 역을 맡은 가운데, 실제 성격은 남정기와 비슷하다고 밝혔다.
 
이요원은 1일 오후 경기도 파주시 원방스튜디오에서 진행된 '욱씨남정기' 현장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실제로는 남정기(윤상현) 쪽에 가깝다"며 "왜냐면 그게 더 인생 살기 편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남들 눈에 안 띄고, 입에 오르내리지 않고, 남정기처럼 사는 것이 마음 편하다"고 덧붙였다. 극 중 윤상현이 연기하는 남정기는 소심함의 끝판왕으로 싫은 소리 하기 싫어 '생보살' '유니세프' '파더 테레사'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
 
특히 할 말은 다 하고 사는 옥다정 역할에 대해서는 "대본을 읽으면서도 이런 여자가 정말 있을까 싶기도 했다"며 "옥다정이 하는 대사들과 행동들은 되게 속시원 했다. 일단 이 여자는 실력과 능력이 있기 때문에 큰 소리를 칠 수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욱씨남정기'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독설과 욱하는 성질을 지닌 욱다정(이요원)과 소심끝판왕 남정기(윤상현)의 리얼 공감 100% 생활밀착형 드라마다. 매주 금, 토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
 
사진=JTBC 제공
 
유은영 기자 ey2015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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