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금토드라마 대진표 잘못 짰다."
배우 윤상현이 JTBC 금토드라마 '욱씨남정기'와 동시간대 방송 되고 있는 '기억'에 대해 언급했다.
윤상현은 1일 오후 경기도 파주시 원방스튜디오에서 진행된 '욱씨남정기' 현장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tvN에서 작전을 잘못 짰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시그널' 이후에 유쾌한 드라마를 했으면 저희와 시청률 나눠 먹기를 했을 텐데"라면서 "tvN에게는 죄송하지만 금토드라마 대진표를 잘 못 짠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윤상현은 "'욱씨남정기' 대본을 받았을 때 시청률 10% 이상 가겠다는 느낌이 왔었다"면서 "현재 10부까지 대본이 나왔는데 한 편도 재미없는 부분이 없다. 16회까지 누적되다 보면 시청률이 10% 넘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다들 5%만 나와도 대박이라고 말하더라"면서 "저는 7,8부를 넘으면 5%가 넘을 것이라 본다"고 덧붙였다.
'욱씨남정기'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독설과 욱하는 성질을 지닌 욱다정(이요원)과 소심끝판왕 남정기(윤상현)의 리얼 공감 100% 생활밀착형 드라마다. 매주 금, 토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
사진=JTBC 제공
유은영 기자 ey2015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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