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새 수목드라마 '딴따라'에 등장하는 혜리의 첫 촬영 모습이 포착됐다.
‘딴따라’ 제작진은 4일 정그린 역을 맡은 혜리의 첫 촬영 스틸을 공개했다. 극 중 정그린은 조하늘(강민혁)을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두 팔 걷어붙이고 나서는 열혈 누나로, 하루에 알바 4개도 거뜬히 해내는 '알바 여신'이다.
공개된 스틸 속에서 정그린은 두 남자 사이에서 매서운 눈빛을 내뿜고 있다. 이는 하늘과 함께 있는 신석호(지성)를 바라보는 정그린의 모습으로, 석호를 단숨에 제압하는 강렬한 눈빛 포스가 느껴진다.
정그린은 이어 카페와 편의점을 종횡무진 누비며 알바 여신의 면모를 보여 주었다.
편의점 조끼, 흰 셔츠 유니폼과 질끈 묶은 헤어스타일마저 패션으로 소화하는 우월 비주얼이 눈길을 끈다. 특히 편의점 카운터를 지키면서도 불안한 듯 창 밖 너머를 바라보고 있어 궁금증을 자아낸다.
또 강아지 같은 눈망울로 동생 조하늘을 올려다보는 정그린의 모습도 보인다. 동생을 향한 애틋한 걱정이 커다란 두 눈망울에 가득 담겨 있어 앞으로 동생을 위해 정그린이 어떤 변신을 할지 기대를 모은다.
‘딴따라’ 제작진은 "혜리가 첫 촬영부터 카멜레온 눈빛을 뽐내며 연기열정을 활활 불태웠다"면서 "깊이 있는 캐릭터 연구로 동생을 아끼는 마음을 눈빛으로 단 번에 표현해내 스태프를 놀라게 했다”고 밝혔다.
‘딴따라’는 20일 첫 방송된다.
사진= 웰메이드 예당, 재미난 프로젝트 제공
김정덕 기자 orikimj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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