틴탑 엘조, '딴따라'로 첫 지상파 드라마 도전

입력 : 2016-03-24 10:06:14 수정 : 2016-03-24 10: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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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그룹 틴탑의 엘조가 SBS 새 수목드라마 '딴따라' 출연을 최종 확정했다.
 
24일 소속사 티오피미디어에 따르면 엘조는 밴드팀의 멤버 서재훈 역으로 등장, 첫 지상파 드라마에 도전한다.
 
엘조가 연기하게 될 서재훈은 극 중에서 명문대 수시 입학까지 따 놓을 정도로 엘리트 코스를 밟고 있는 공부벌레 '엄친아'이지만 호기심에 시작한 드럼에 재능을 발견한 감성과 지성을 두루 갖춘 매력적인 캐릭터. 신생 망고엔터테인먼트의 신석호(지성)에게 눈에 띄어 '딴따라' 밴드에 합류한다.
 
엘조는 그 동안 tvN '꽃할배 수사대'에서 사건 목격자 고교생 엄시우 역과 OCN '실종느와르 M'에서 실종된 고등학생의 친구 양정호를 연기했다. 또 일본에서 올 여름 개봉하는 영화 '절벽 위의 트럼펫' 남자주인공으로도 캐스팅 돼 일본의 국민여동생 사쿠라바 나나미와 스크린 연기를 펼쳤다.
 
첫 지상파 드라마 출연에 엘조는 "서재훈이라는 캐릭터는 고등학생 시절 외국에서 음악에 대한 꿈을 숨기고 공부에만 매달렸던 저의 모습과 많이 닮아있었다"며 "가수의 꿈이 더 커져서 무작정 한국에 왔었다. 그래서 꿈을 향해 도전하는 서재훈이라는 역에 더 애착이 가고 정이 생겼다"고 밝혔다.
 
이어 "좋은 배우들과 함께 꿈과 희망이 녹아 있는 드라마로 시청자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며 "사랑 받는 드라마가 될 수 있도록 배역의 느낌을 제대로 표현하겠다"고 덧붙였다.
 
'딴따라'는 벼랑 끝에서 만난 안하무인 매니저 신석호와 생초짜 밴드 딴따라의 꽃길 인생작 프로젝트를 그린다. '돌아와요 아저씨' 후속으로 방송 된다.
 
사진=티오피미디어 제공
 
유은영 기자 ey2015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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