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정 홍길동' 이제훈, "내가 멋있다고 생각해본 적 없어"

입력 : 2016-04-04 11:5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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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자신이 멋있다고 생각한 적 없다."
  
배우 이제훈이 4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 압구정에서 열린 '탐정 홍길동: 사라진 마을' 제작발표회에서 스크린 속 자신의 모습에 대해 언급했다.
    
이날 이제훈은 스스로 영화를 보고 멋있다고 생각한 적이 있냐는 질문에 "없다"고 대답, 즉석에서 거짓말 탐지기에 손을 올렸다.
 
거짓말 탐지기의 측정 결과 '진실'로 나왔고, 진행을 맡은 박경림은 "어떻게 된거냐. 정말 멋있다고 생각한 적이 없느냐"고 거듭 물었다.
 
이에 이제훈은 "솔직히 100% 중에서 2~3% 정도는 그런 생각을 가끔 했다"며 "평소에는 그런 생각을 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탐정 홍길동'은 겁 없고, 정 없고, 기억도 없고, 친구도 없지만 사건 해결은 99%의 성공률을 자랑하는 탐정 홍길동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그러나 20년간 해결하지 못한 단 하나의 사건을 추적하던 중 베일에 싸인 거대 조직 광은회의 충격적 실체를 마주하게 된다. 오는 5월 개봉 예정.
 
사진=강민지 기자
 
김두연 기자 myajk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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