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변호사 조들호', 알고 보면 더 재미있는 관전 포인트

입력 : 2016-04-04 14:3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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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월화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가 현실성 있는 사건과 긴장감 넘치는 법정 공방으로 흥미를 끌고 있다.
 
이에 극 중 펼쳐질 수사 과정에 앞서 알고 보면 더욱 재미있는 관전 포인트를 짚어봤다.
 
먼저 드라마의 주요 사건인 북가좌동 노숙자 방화살인 사건은 조들호(박신양)가 검사시절 담당했던 사건이다. 보육원 동생 김일구(최재환)가 정회장(정원중) 아들의 죄를 뒤집어쓰고 피의자로 지목되자, 그를 구하기 위해 사건을 덮어버렸다.
 
하지만 3년 후 노숙자 변지식(김기천)이 용의자로 체포되는 상황이 벌어졌고 범인을 알고 있는 조들호가 진실을 밝히고 정의를 구현할지 관심이 집중된다.
 
또 변지식의 아들 변승모(손승원)의 손에 있던 의문의 화상 흉터도 조들호와 이은조(강소라)의 레이더망에 포착된 상황. 사건과 어떤 연관성이 있을지 지켜봐야할 포인트다.
 
마지막으로 조들호와 이은조는 공동변호인으로서 의뢰인의 무죄를 입증해야 하는 중대한 임무를 가지고 있다. 그러나 서로 다른 방향을 바라보고 있는 탓에 좀처럼 원만한 변호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그러나 지난 방송 말미 많은 이들의 가슴을 울렸던 변지식의 외침은 두 변호사를 각성하게 만들었고 이들의 콤비플레이 또한 기대케 하고 있다.
 
'동네변호사 조들호'는 매주 월, 화 오후 10시 방송된다.
 
사진=KBS2
 
김두연 기자 myajk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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