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 메이저리그 개막전 두 번째 타석에서 '첫 안타' 신고

입력 : 2016-04-05 08:3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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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30, 미네소타 트윈스)가 메이저리그 개막전에서 시즌 첫 안타를 신고했다.
 
박병호는 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 주 볼티모어 오리올파크 앳 캠든야즈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2016 메이저리그 개막전에서 두 번째 타석만에 안타로 출루하며 힘찬 출발을 알렸다.
 
이날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안 박병호는 2회초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투수 크리스 틸먼을 만나 루킹 삼진으로 돌아섰다.
 
팀이 0-0으로 맞선 5회초 1사에 두 번째 타석에 선 박병호는 바뀐 투수 타일러 윌슨의 3구 투심 패스트볼을 밀어쳐 깔끔한 중전안타를 기록했다.
 
박병호는 공식 데뷔전이자 개막전에서 비교적 빠르게 안타를 뽑아내 부담감을 일찌감치 덜어내고 좋은 시작을 알렸다.
 
6회초가 진행되는 현재 미네소타는 볼티모어에 0-2로 끌려가고 있다.
 
사진=부산일보 DB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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