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알짜' 넥스트플로어에 100억 규모 지분투자

입력 : 2016-04-05 09:28:41 수정 : 2016-04-05 09:3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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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스트플로어, 창사이래 첫 외부투자…퍼블리싱 사업 탄력 기대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대표 장현국)가 신규 수익원 확보를 위해 모바일게임사 넥스트플로어(대표 김민규)에 100억원 규모의 투자를 단행했다. 
 
위메이드는 5일 '드래곤플라이트'로 알려진 넥스트플로어와의 장기적 파트너십 구축을 위해 지분 투자를 진행했다고 발표했다.  넥스트플로어 입장에서도 회사 설립 이래 첫 외부투자를 받았다는 점에서 최근 진행중인 모바일 퍼블리싱 사업에 더욱 탄력을 받게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위메이드는 이번 지분 투자로 게임 시장 내 동반자 입장에서 넥스트플로어의 지속 성장을 위해 도움 주는 파트너로 상생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 위메이드 관계자는 "급성장한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이뤄지는 대부분의 투자들이 매각, 투자금 회수 등 높은 차익 실현에 초점을 둔 것과 달리 이번 투자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넥스트플로어의 독립적인 성공을 후방 지원하는 '가치투자'"라고 전했다.
 
한편, 넥스트플로어는 최근 첫 퍼블리싱 게임 '크리스탈하츠'의 흥행으로 퍼블리싱 사업 영역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류세나 기자 cream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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