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박' 장근석, 세찬 비 속에서도 강렬하게 뿜어내는 눈빛

입력 : 2016-04-05 16:06:19
페이스북 페이스북 카카오 프린트

SBS 월화드라마 '대박'의 장근석이 처절한 열연을 펼친다.
 
4일 방송된 '대박(극본 권순규, 연출 남건·박선호)' 3회에서는 극을 이끌어갈 3인방인 장근석(백대길·개똥 역), 여진구(연잉군·훗날 영조 역), 임지연(담서 역)이 본격적으로 등장해 뚜렷한 자신만의 색깔을 예고했다.
 
제작진은 5일 방송되는 '대박' 4회를 앞두고 몸을 사리지 않는 개똥이의 모습이 담긴 장면을 공개했다.
 
사진 속 개똥은 폭우 속에서 온몸이 형틀에 묶인 채 엎드려있다. 아플만큼 세찬 비와 얼핏 보이는 큰 곤장을 통해 개똥이가 어떤 상황에 처해 있는지 짐작케 한다.
 
눈길을 끄는 것은 개똥의 처절함을 담아낸 장근석의 표현력이다. 장근석은 울부 짖는 표현, 강렬하게 쏘아보는 눈빛, 묶여있음에도 힘이 가득 들어간 듯한 모습으로 개똥의 강한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3회 방송에서 개똥은 아버지 백만금(이문식), 남도깨비(임현식)와 함께 한양에 도착했다. 개똥의 본격적인 운명이 시작될 한양 입성을 통해 어떤 일이 전개될 것인지 시청자의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
 
'대박'은 천하와 사랑을 놓고 왕의 잊혀진 아들 대길과 그 아우 영조의 한판 대결을 그릴 팩션 사극이다.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사진=SBS 제공

김상혁 기자 sunny10@

<저작권자 ⓒ 부산일보(www.busa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당신을 위한 뉴스레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