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엔터, "공민지 탈퇴...추가 멤버 영입 없다"(공식입장)

입력 : 2016-04-05 16:16:16 수정 : 2016-04-05 16: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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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민지가 투애니원을 공식적으로 탈퇴, 홀로서기에 나섰다. 투애니원은 추가 멤버 영입 없이 활동을 지속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5일 오후 투애니원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공민지 양이 더 이상 투애니원과 함께 할 수 없게 되었음을 공식적으로 알린다"고 밝혔다.
 
이어 "YG는 2016년 5월 5일 2NE1의 계약 종료 시점을 앞두고 지난 1월 2NE1 멤버들과 각각 개별 면담을 통해 재계약 의사와 2NE1의 재도약에 대한 의지를 전달했지만, 아쉽게도 공민지 양의 뜻을 함께 하지 못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YG는 "연습생 시절부터 11년을 같이 한 동료를 떠나보낸다는 건 누구에게나 힘든 일"이라며 "2년 전 갑작스러운 팀 활동 중단으로 인해 힘든 시기를 겪게 된 공민지 양의 입장을 충분히 이해하고 존중하기에 아쉬운 마음보다는 미안한 마음이 더 크다"고 말했다.
 
YG는 이후 투애니원의 멤버의 향방을 언급하며 "양현석 대표가 세 명의 멤버들을 만나 '무슨 일이 있어도 투애니원을 끝까지 지켜 나가고 싶다'는 의지를 표명했다"며 "공민지 양을 대신할 추가 멤버 영입은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전했다.
 
끝으로 소속사는 "네 명의 멤버 중 한 명이 탈퇴한다는 위기를 겪게 된 상황이지만 최선을 다해 극복하고 이겨나가겠다"며 "가장 투애니원 다운 음악으로 찾아뵙겠다"고 덧붙였다.
 
투애니원은 지난 2009년 데뷔, '파이어' 'I don't care' 등 숱한 히트곡을 탄생시키며 국내를 대표하는 K팝 걸그룹 중 한 팀으로 자리해 왔다. 
 
 
김두연 기자 myajk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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