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수사' 김상호, 살인누명을 쓴 억울한 사형수 "잘해내고 싶었다"

입력 : 2016-04-06 12: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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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상호가 영화 '특별수사:사형수의 편지'에서 살인누명을 쓴 억울한 사형수로 분해 '특별'한 감동을 선사한다. 
 
'특별수사'는 경찰도 검찰도 두 손 두 발 다 든 브로커 필재(김명민)가 사형수로부터 의문의 편지를 받은 뒤 세상을 뒤흔들었던 '대해제철 며느리 살인사건'의 배후를 추적하는 범죄 수사 영화. 
 
극 중 김상호는 경찰도 검사도 아닌 브로커에게 특별한 편지를 쓰는 사형수 순태로 남다른 존재감을 드러낼 예정.
  
순태는 딸을 키우며 착실하게 살아가는 평범한 택시기사였지만, 자신도 모를 이유로 대해제철 며느리 살인사건의 범인으로 몰린다. 이후 한때 모범경찰이었던 브로커 필재에게 억울함을 호소하는 편지를 쓰는 인물. 
 
김상호는 "시나리오를 보자마자 출연을 결심했다"며 "순태가 처한 한계 상황이 매력적이었다. 꼭 하고 싶고, 잘해내고 싶은 작품이자 역할이었다"고 말했다. 
 
'특별수사'는 5월 개봉 예정이다. 
 
사진=콘텐츠케이 제공
 
황성운 기자 jabong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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