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유세윤 "윤종신, 자수 했을 때 진심 어린 문자 보내줘"

입력 : 2016-04-06 23:56:19
페이스북 페이스북 카카오 프린트

방송인 유세윤이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 2013년 음주운전 자수 이후 윤종신으로부터 문자를 받았다고 밝혔다.
 
6일 방송된 '라디오스타' 473회는 '옹달샘에 빠진 나비' 특집이 꾸며져 가수 나비와 방송인 장동민 유세윤 유상무가 출연했다.
 
이날 유세윤은 "자수 이후 저를 아는 지인들은 'ㅋㅋㅋ'로 가득 찬 문자를 보냈다"면서 "하지만 윤종신은 달랐다"고 말했다.
 
그는 "윤종신 형은 '이렇게 힘들었으면 진작 얘기하지. 밥 한 번 같이 못 먹어줘서 미안하다'라는 문자를 보내줬다"며 "그래서 제가 답장을 'ㅋㅋㅋ'로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윤종신은 당시 유세윤에게 보냈던 문자를 찾아 공개했다. 공개된 문자를 보면 윤종신은 유세윤에게 '나한테 전화라도 하지. 그리 힘들었냐. 미안해'라고 말했고, 유세윤은 '형이 술 안사줬잖아요. 죄송해요 형님'이라고 답했다.
 
이에 윤종신은 "이런 선배 어딨냐"고 덧붙여 모두를 폭소케 했다.
 
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 캡처
 
유은영 기자 ey20150101@
 
< 저작권자 ⓒ 부산일보(www.busa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당신을 위한 뉴스레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