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의 후예' 송중기, 결국 살았다...송혜교는 걱정·원망

입력 : 2016-04-07 22:27:56
페이스북 페이스북 카카오 프린트

배우 송중기가 KBS2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에서 결국 깨어났다.
 
7일 방송된 '태양의 후예' 14회에서는 총상을 입고 해성병원으로 실려온 유시진(송중기)의 모습이 그려졌다.
 
유시진을 본 강모연은 당황했다. 그녀는 응급실로 유시진을 옮긴 뒤 심폐소생술을 시도했다. 유시진은 피를 많이 흘린 상태였고, 의식도 없었다. 심정지 수준까지 간 상황 속에서 강모연은 눈물을 흘렸다.
 
그녀는 "제발 정신 좀 차리라고 나쁜 놈아"라고 외쳤다. 그 순간, 죽을 뻔 했던 유시진이 정신을 차렸다. 그는 힘없는 목소리로 "되게 아프네"라고 말하며 생존을 알렸다.
 
맥박과 함께 정신이 돌아온 유시진. 이에 강모연은 "유시진 씨, 정신 들어요? 여기 어디예요. 나 보여요? 내 목소리 들려요?"라고 물었다.
 
그러나 유시진은 강모연을 안심시키기 보다 북한 대원을 걱정했다. 그는 "나랑 같이 실려온 총상 환자 살았습니까?"라고 물었고, 강모연은 "그게 누군데. 지금 당신이 남 걱정 할 때야? 당신 지금 방금 죽다 살았어"라고 소리쳤다.
 
유시진은 "예쁜 거랑 딱 닮았네요"라고 농담을 하다가도, "나랑 같이 실려온 총상 환자"를 찾으며 걱정했다.
 
이에 강모연은 "혹시 그 사람이랑 둘이 싸웠어요? 그 사람이 당신을 이렇게 만들었어요?"라며 유시진을 원망하면서도 걱정했다.
 
사진=KBS2 '태양의 후예' 방송 캡처
 
유은영 기자 ey20150101@
 
< 저작권자 ⓒ 부산일보(www.busa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당신을 위한 뉴스레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