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의 후예' 송혜교, 피투성이 된 송중기 붙잡고 오열...살릴 수 있을까

입력 : 2016-04-07 10:41:19 수정 : 2016-04-07 10:4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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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혜교가 KBS2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에서 송중기를 살릴 수 있을까. 피투성이가 된 송중기와 그런 그를 붙잡고 오열하고 있는 송혜교의 모습에서 불안한 기운이 엄습한다.
 
7일 '태양의 후예' 제작진이 공개한 사진 속에는 온 몸에 피를 두르고 의식을 잃은 채 병원 응급실 한 켠에 누워 있는 유시진(송중기)의 모습이 담겼다.
 
강모연(송혜교)은 그런 그를 붙잡고 안타까운 눈빛을 보내고, 또 눈물을 흘리는 듯 오열하고 있다.
 
앞서 유시진과 강모연은 우르크를 떠나 서울에서 다시 만났다. 섣불리 쓴 사직서 때문에 강모연은 특진병동 VIP 담당 교수에서 응급실 당직 신세가 됐고, 유시진은 여전히 '백화점'으로 통하는 중요 작전을 수행했다.
 
과거 첫 만남 때와 특별히 달라진 것 없는 비슷한 상황이었지만, 서로를 생각하는 마음은 말할 수 없이 깊어졌기에 시진은 "오래 걸렸어도 처음으로 돌아와서 기쁩니다"라는 진심을 고백했다.
 
하지만 서울에서 휴가라던 북한군 안상위(지승현)를 발견한 유시진은 이내 피투성이가 되어 의식을 잃은 채 강모연의 병원에 실려 왔다. 그간 벼랑 끝에 차가 매달려 있을 때도, 지뢰밭 한가운데에서 차가 고장 났을 때도, 납치를 당했을 때도 언제나 모연을 지켜줬고, 두 환자 중 한 명만을 살려야 하는 위기의 순간에도 매번 그녀의 선택을 존중해줬던 유시진이었다.
 
과연 강모연이 유시진을 죽음의 위기로부터 구해내고, 해피엔딩을 맞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태양의 후예' 14회는 7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사진=태양의후예 문화산업전문회사&NEW 제공
 
유은영 기자 ey2015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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