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권 구매도 모바일 시대...옥션, 국내선은 모바일 비중 50% 넘어

입력 : 2016-04-08 09: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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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을 통한 모바일쇼핑이 대세로 자리잡으며 항공권도 ‘손품’을 팔아 구매하는 사람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
 
옥션은 국내선 항공권 모바일 구매 비중이 3월 한 달 동안 52%를 차지해 웹(PC)을 통한 구매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3월 모바일 비중이 32%였던 것에 비해 일년 만에 급속히 높아진 것으로, 여행 계획을 통해 웹에서 신중히 구매하던 항공권 상품에도 모바일 트렌드가 강하게 불고있다.
 
이와 같은 모바일 국내 항공권 예매 증가 이유로는 항공권의 가격비교가 예전보다 용이해진 측면과 저가항공사 활성화로 인해 비교적 부담 없이 구매를 결정하는 사람들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한 국내선 항공권 구매 고객이 국제선보다 출발 일자에 임박해 예약하는 구매 패턴도 모바일 비중에 영향을 주고 있다.
 
실제 국제선 항공권 구매는 출발 전 평균 두 달 반 이전에 진행된 반면 국내선 구매는 평균 한 달 이내에 이루어졌다. 이는 국내여행을 계획한 이들이 수시로 항공권을 확인하다가 원하는 날짜와 가격대가 나오면 실시간으로 구매하는 경향에 따른 것으로 파악된다.
 
이러한 추세에 따라 옥션에서는 4월 30일까지 국내선 항공권을 구매하는 고객 전원에게 최대 50% 캐시백 혜택을 제공한다.
 
각 여행사 별 가격을 실시간으로 비교할 수 있는 옥션 ‘실시간 항공권 검색기’를 통해 항공권을 구매하면, 결제 합산 금액의 50%(최대 5만원, 1ID당 1건)를 스마일캐시로 되돌려 주는 방식이다.
 
사진= 옥션 제공

김정덕 기자 orikimj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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