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자들의 축제, '유나이트 서울 2016' 개막...유니티의 모든 것

입력 : 2016-04-07 16:3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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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및 콘텐츠 개발자들의 강연을 직접 듣고, 체험하고, 교류할 수 있는 국내 최대 개발자 컨퍼런스 '유나이트 서울 2016'의 막을 올랐다.
 
유니티 코리아(대표 김인숙)는 '유나이트 서울 2016' 컨퍼런스가 7~8일 이틀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개발에서 성공까지, 모든 것을 하나로'라는 주제로 약 30여 개의 강연이 펼쳐진다.
 
유니티의 창업자 데이비드 헬가슨의 "유니티의 핵심 기조는 세가지다. 개발 민주화, 난제 해결, 개발자들의 성공 도모"란 기조연설로 시작된 행사는 유니티 안드레 안뮤니어 프로덕트 매니저, 칼 캘리워트 글로벌 에반젤리스트 총괄 등의 핵심 인사들이 직접 유니티의 최신 기능 소개와 가상/증강상현실(VR/AR) 시연까지 이뤄졌다.
 
유니티 플랫폼 기반의 게임을 체험할 수 있는 MWU(Made Wiht Unity)존과 VR/AR 존은 약 100여 명의 참관객이 동시 체험할 수 있다. 이 곳에서는 로스트킹덤, 거신전기 등 인기 모바일 게임 20여 종이 전시된다.
 
VR/AR 체험관은 참관객들의 높은 관심이 이어졌다. 오큘러스 리프트의 런칭 타이틀 30종 중 17종이 유니티로 제작됐을 정도로 유니티는 많은 개발자들이 채택하고 있는 툴이다. 이에 VR 호러물 'The M'과 같은 게임과 체험형 VR 학습 콘텐츠,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등 10여 종의 VR/AR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이날 유니티의 가상현실 수석 디자이너 티모니 웨스트는 직접 오큘러스를 착용하고 유니티를 이용해 게임 제작 시연을 보이기도 했다.
 
데이비드 헬가슨은 "전 세계에 등록된 유니티 개발자는 450만명 수준으로 평균 2명 중 한 명이 유니티 개발자인 셈"이라며 "유니티를 믿고 응원하는 전 세계 개발자들이 더 많은 것을 이룰 수 있도록 핵심 기조 세 가지에 주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인숙 유니티 코리아 대표는 "유나이트 컨퍼런스는 대형 퍼블리셔 개발자부터 소규모 개발사, 인디 개발자에 이르리까지 다양한 개발자들이 한데 모여 교류하고 체험할 수 있는 장"이라고 덧붙였다.
 
'유나이트 서울 2016'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유니티 공식 홈페이지와 유나이트 코리아 2016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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