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투표하세요, 결승 진출...까르보나라 정체는 신화 이민우

입력 : 2016-04-10 17:3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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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일밤-복면가왕'의 투표하세요가 까르보나라를 꺾고 3라운드에 진출했다.
 
10일 방송된 '일밤-복면가왕'에서는 1라운드 듀엣곡 대결에서 승리한 4명의 복면가수와 6연승에 도전하는 가왕 '우리동네 음악대장'의 무대가 그려졌다.   
이날 무대에 오른 까르보나라는 박진영의 'Kiss me'를 선곡, 경쾌한 리듬에 맞춰 그루브와 함께 완성도 높은 무대를 보였다. 이어 투표하세요는 마야의 '나를 외치다'를 깊은 성량으로 소화해냈다.
 
무대를 본 유영석은 "투표하세요는 그냥 괴물이다. 엄청난 호흡을 가진 소유자"라며 "테크닉도 안통하는 금강불괴 같다"고 평가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조장혁은 "까르보나라의 경우 호흡이 헐떡거리지도 않으면서 댄스 무대를 마쳤다는 것은 정말 대단한 것"이라며 "투표하세요는 자신의 목소리를 안내고 있다. 박완규가 머리를 자르고 나온 것 같다"고 추측했다.
   
투표 결과 투표하세요가 까르보나라를  67대 32로 꺾고 3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투표하세요는 무대를 마치고 뿌듯한 모습으로 웃음을 지었다.
 


이날 투표하세요에게 패한 까르보나라의 정체는 최장수 아이돌 신화의 이민우였다. 앞서 이민우를 예측했던 홍진경은 두 손을 흔들며 화답했다.
 
이민우는 "신화의 메인 보컬이 신혜성인건 모두가 알고 있다. 하지만 서브보컬인 나와 김동완 때문에 빛을 발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팀에서 가장 많이 담당했던 것은 춤이었고 댄스 전문 이미지가 있었는데, 이번 기회에 '저 노래해요'라고 말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가면을 벗을 때 닭살이 돋았다. 나를 알아봐주시는 분들이 많아서 너무 고맙더라"며 "'복면가왕'을 나오지 잘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사진=MBC '일밤-복면가왕' 방송 캡처
 
김두연 기자 myajk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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