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월화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의 박신양과 강소라가 신경전을 벌였다.
11일 방송된 '동네변호사 조들호'에서는 감자탕집 명도소송건에 앞서 부딪힌 조들호(박신양)와 이은조(강소라)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건물주의 대리인 신문으로 사건을 맡게된 이은조는 감자탕집을 찾아 주인 아들에게 명도소송에 대해 설명하며 보상금을 지급해주겠다고 설득했다.
이 때 조들호가 등장해 이은조를 보며 "지금 여기서 뭐하는거냐"고 물었다. 이어 건물주 대리인 자격으로 이곳에 와있다는 이은조에 말에 조들호는 "금산에서 이렇게 치사한 일까지 하냐"고 따졌다.
이어 "그러니까 푼돈 쥐어줄테니까 나가 떨어지라는거 아니냐. 감지덕지하고 나가라는거냐"고 덧붙였다.
그러나 이은조는 "어차피 나가시게 될텐데 조금이라도 손해를 덜보게 만들려는 것"이라며 "잘 알지 않느냐. 명도소송은 임차인에게 절대적으로 불리한 거"라고 설득했다.
조들호는 한 치의 양보도 하지 않았다. 그는 "네가 하루 아침에 쫒겨나 알거지되는 심정을 아냐"며 "당해보지 않으면 모른다. 법정에서 또 보겠네. 아니 붙겠네. 잘해보자"라고 선전포고 했다.
사진='동네변호사 조들호' 방송 캡처
김두연 기자 myajk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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