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업계, 요리 실력 높이는 식재료 출시 잇따라‘튀김은 바삭,국물은 시원’

입력 : 2016-04-13 09:5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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쿡방의 열기가 여전히 높다.
 
집밥 레시피가 넘쳐나고 음식 하나에도 수십 가지의요리 팁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하지만 이런 분위기 속에서도 초보자들에게 요리는 아직 어렵기만 하다.
 
이에 식품업계에서는 간편한 방법으로 음식을 더 맛있게 만들 수 있도록 각 요리에 특화된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튀김을 더욱 바삭하게 만들고, 찌개에 칼칼함을 더하는 등 1% 부족한 맛을 채워주는 식재료들이다.
 
CJ제일제당은지난 3월 부침과 튀김 요리를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는 ‘백설 바삭한 요리유’를 출시했다.
 
부침개와 튀김을 즐겨 먹는 한국인들의 식생활을 고려해 선보인 제품으로, 기름이음식에 적게 스며들어 바삭한 식감과 담백한 맛을 내는 것이 특징이다.
 
식용유의 주된 성분인 오메가6와 오메가3의 비율을 세계보건기구(WHO)가권장한 4:1~10:1로 유지하면서, 재료가 가장 바삭하게튀겨지는 최적의 배합비를 찾아 적용했다. 
 
이마트의 고급 식품 브랜드 피코크는 심영순 요리연구가와 협업을 통해 한식 전용 양념 상품을 선보였다.
 
그 중 고추 요리유는 청양고추와 고추분말을 함유한 액상조미료로, 고추가루나고추기름 대신 사용할 수 있다. 찌개요리에 한 방울을 더하면 칼칼한 매운맛을 살릴 수 있다.
 
나물을 맛깔스럽게 만들 수 있는 나물무침전용 간장소스, 장조림·연근조림등 밑반찬을 위한 조림 간장소스 등 재료의 비율을 달리해 요리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다양한 식재료를 선보이고 있다.
 
이탈리아 오일 브랜드 올리타리아에서는 와인 식초를 판매한다.
 
샤도네이와인 식초는 100% 화이트 와인 식초로, 산뜻하면서 가벼운맛이 특징이다. 굴 등의 해산물이나 생선요리에 특히 잘 어울린다.
 
레드와인을 사용한 끼안티 와인식초는 이탈리아 유명 와인 산지인 끼안티 지역의 포도만을 사용해 부드러운 신맛을 느낄 수 있어 스테이크 소스나 샐러드드레싱으로 사용하기 좋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올해 역시 쿡방의 인기가 이어지면서 간단한 방법으로 음식 맛을 살리는 다양한 제품들의 출시가 이어지는 추세”라고 말했다.
 
사진= CJ제일제당 제공

김정덕 기자 orikimj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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