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년손님' 이봉주, 호랑이 선생님으로 변신…사위vs장인 '아슬아슬' 운전 연수기

입력 : 2016-04-13 11:0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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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봉주가 ‘백년손님’에서 장인 어른의 운전연수에 나선다.
 
오는 14일 방송되는 SBS ‘자기야-백년손님(이하 ‘백년손님’)’에서는 삼척 장인의 운전 연수와 생애 첫 셀프 세차 도전기가 전파를 탄다.
 
삼척에서 민박을 운영하고 있는 이봉주의 장인은 손님 픽업을 위해 이봉주에게 운전 연습을 요청한다. 알고 보니 이봉주의 장인은 50년 전에 면허를 딴 후 한 번도 운전을 하지 않은 ‘장롱 면허’의 소유자였던 것.
 
여든이 넘은 나이에 다시 도전하는 운전이지만 장인은 “잘 할 수 있다”며 자신만만한 모습을 보여 기대감을 높였다. 하지만 실전에 나선 장인은 잔뜩 긴장한 모습으로 실수를 연발했다.
 
이에 항상 장인에게 당하던 이봉주도 이날만큼은 큰소리를 내며 ‘호랑이’ 운전 선생님으로 변신해 웃음을 자아낸다. 
 
운전 연습을 마친 장인은 고생한 이봉주에게 “세차를 해주겠다”고 말한다. 이봉주가 장인을 데려간 곳은 장인이 난생처음 가보는 셀프 세차장이었다. 이봉주는 당황하는 장인에게 간단하게 조작법을 알려줬고, 장인은 처음 해보는 셀프 세차의 쏟아지는 물줄기와 거품에 정신 없이 세차를 시작한다.
 
500원에 2분이라는 제한시간 탓에 장인은 거품을 내는 도중에 동전을 모두 써버린다. 이봉주는 거품이 가득한 차를 보며 아연실색하고 두 사람은 동전이 다 떨어진 상황에서 기상천외한 방법으로 차 위를 덮은 거품을 처리한다.
 
한편 이봉주와 삼척 장인의 운전연수기는 오는 14일 밤 11시 10분 SBS '백년손님'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SBS 제공
 
박홍규 기자 4067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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