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의 송중기가 살아있었다.
13일 방송된 '태양의 후예' 15회에서는 전사한 줄 알았던 유시진 대위(송중기)가 1년여 만에 살아 돌아오는 모습이 그려졌다.
유시진은 퇴원 후 강모연(송혜교)과 달달한 시간을 가졌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유시진은 서대영 상사(진구)와 3개월간의 연합 작전을 위해 파견을 떠났다.
하지만 파견지에서 유시진과 진구는 전사하게 되고, 두 사람은 군번줄만 돌아오게 됐다.
1년여의 시간이 흐른 후 강모연은 알바니아로 의료 봉사를 떠났다.
현지에서 정신없는 날을 보내던 중 강모연은 사막에서 돌탑을 쌓으며 유시진을 추억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갑자기 무전기에서 "빅보스 통신"이라는 음성이 흘러나왔다.
이어 "이쁜이는 뒤를 돌아봅니다"라는 말이 흘러 나왔고, 뒤에서는 유시진이 멀리서 아스라히 걸어오고 있었다.
강모연은 믿을 수 없다는 듯한 표정으로 "살아 있었어요?"라고 더듬거리며 물었고, 유시진은 강모연을 힘껏 안으며 "그 어려운 걸 자꾸 해냅니다"라고 답했다.
사진='태양의 후예' 방송 캡쳐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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