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만과 편견 그리고 좀비', 세기의 로맨스와 좀비의 결합...5월 개봉

입력 : 2016-04-14 10: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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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기의 로맨스 명작 '오만과 편견'에 기발한 상상력을 더한 '오만과 편견 그리고 좀비'가 5월 국내 개봉된다.
 
'오만과 편견 그리고 좀비'는 원인을 알 수 없는 전염병으로 인해 죽은 자들이 좀비로 되살아나 살아 있는 자들을 공격하는 19세기 영국, 베넷 가문의 둘째 딸 엘리자베스와 그녀를 사랑하게 된 좀비 사냥꾼 다아시의 로맨스를 그린 액션 영화다.
 
이 작품은 제인 오스틴의 고전 소설 '오만과 편견'에 좀비를 투입해 현대적 감각으로 새롭게 재해석한 세스 그레이엄 스미스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했다. 동명 소설은 발간 당시 아마존, 뉴욕 타임즈, USA투데이 등에서 베스트셀러로 뽑히며 화제를 모았고, 오프라 윈프리는 '올 여름 꼭 읽어야 할 소설'로 지목하기도 했다.
 
탄탄한 각본과 높은 완성도를 자랑한 원작에 힘입어 영화로 재탄생한 '오만과 편견 그리고 좀비'는 독특한 상상력과 강렬한 스케일이 더해져 더욱 충격적이고 생생한 비주얼로 기대를 모은다.
 
릴리 제임스가 극 중 엘리자베스 베넷 역을 맡아 좀비와 싸우는 강렬한 여전사로 분했다. 샘 라일리가 좀비 사냥꾼 다아시 역을 맡아 강렬한 카리스마로 여심을 공략한다. 여기에 '월드워Z' '킹스맨' 등에 참여한 제작진이 합류했다.
 
이번에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여자의 붉은 실루엣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고풍스런 붉은 실루엣 안에는 엘리자베스 베넷을 중심으로 등장 인물들과 함께 되살아난 좀비들의 모습이 드러나 호기심을 자아낸다. 
 
사진=누리픽쳐스 제공
 
황성운 기자 jabong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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