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새 수목드라마 '마스터-국수의 신'(이하 '마스터')의 조재현이 두 얼굴의 사나이로 변신한다.
 
18일 '마스터' 제작진이 공개한 스틸컷에는 극 중 지독한 악인 김길도로 분할 조재현의 각기 다른 모습이 담겼다.
 
김길도(조재현)는 자신의 비참한 인생에서 벗어나기 위해 남의 인생을 송두리째 훔쳐버린 괴물 같은 인물. 대한민국 최고의 국수집 궁락원의 주인이지만, 더 큰 것을 얻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악독한 캐릭터다.
 
그러나 이런 실체와는 달리 그는 온갖 선행과 미담으로 유명 인사가 돼 대중들에게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고 해 궁금증을 유발한다.
 
공개된 사진에는 이런 이중적인 성격이 고스란히 보인다. 그는 아이들 앞에선 환한 미소를 짓고 있는가 하면, 뒤에서는 보는 이들을 움찔하게 만들 정도로 날선 카리스마를 보이고 있다.
  
제작진은 "조재현의 연기는 버릴 장면이 하나도 없을 정도"라고 칭찬하며 "그의 악역 연기를 보는 것도 '마스터'의 흥미 요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마스터'는 오는 27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사진=KBS2 제공
 
김두연 기자 myajk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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